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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예상 보다 날았다” 애플, 2분기 매출 ‘858억달러’
매출·주당순이익 모두 월가 전망치 웃돌아
아이폰·아이패드 매출 ‘호조’ PC 등 맥 매출 ‘부진’
팀 쿡 CEO “AI 서비스 위한 지출 늘릴 것”
[헤럴드DB]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애플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주당순이익 모두 월가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아이폰·아이패드 매출이 늘었고, 서비스 부문 매출 비중도 높아졌다.

이와 함께 최근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인공지능(AI) 등 전략을 밝혔던 애플은 AI 서비스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1일(현지 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애플 매출은 857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1.40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월가 전망치였던 845억3000만달러, 1.35달러를 웃돈 것이다.

애플 매출은 제조업이 견인하고, 서비스 부문이 뒷받침했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은 393억달러(전망치 388억1000만달러), 아이패드 매출은 71억6000만달러(66억10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단, PC 등 맥 매출은 70억1000만달러로 전망치인 70억2000만달러보다 소폭 낮았다.

서비스 부문 매출도 꾸준히 늘었다. 애플 서비스 부문 매출은 242억1000만달러(24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울러 팀 쿡 CEO는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를 통해 AI 서비스 지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났다. 지난 6월 애플은 WWDC를 통해 iOS18, 아이패드OS 18, 맥OS 15에 통합된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바 있다.

쿡 CEO는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가 매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AI 서비스를 위해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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