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모습.[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이후 3번째로 수습된 시신은 조업 중 손가락 부상을 입은 선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수색당국에 따르면 수습된 시신 1구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분석 결과 윤모(50)씨 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신은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께 해군 청해진함 동체 인근에서 발견돼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수습을 했다.

신원 파악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헬기를 통해 대구공항에 도착 후 차량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는 앞서 지난 2일 수습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한편 수색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해군 수상구조함인 광양함을 추가로 투입해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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