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농민 황선운씨가 고령딸기를 첫 수확했다.[고령군 제공] |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고령딸기가 첫 출하 됐다.
6일 경북 고령군에 따르면 쌍림면 평지리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황선운씨가 지난 4일 딸기 5박스를 첫 수확해 대구청과에 납품했다.
황씨는 지난 8월 26일 설향 품종을 3동 600평에 심어 이번에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고령딸기는 가야산 맑은 물과 비옥한 땅에서 자연 벌 수정 등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 ‘명품 딸기’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딸기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고령군은 내년 봄까지 358호 농가(면적 182ha)에서 6400여톤의 딸기를 생산, 38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령딸기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새콤 달콤한 맛에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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