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영해장터거리 모습.[영덕군 제공] |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은 2019년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공모에서 ‘영덕 영해장터거리 역사문화공간’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영덕 영해장터거리는 영해면 성내리 일원 1만7933.3㎡로,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10곳은 별도로 문화재로 등록됐다.
이곳은 1871년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동학혁명, 평민의병장 신돌석 장군 항일투쟁, 1919년 3월 18일 3000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 등이 일어난 곳이다.
영덕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년 정부예산 20~50억원을 지원받아 문화재를 보수하고 전선을 지중화하는 등 경관 개선에 나선다.
또 2020년에는 50억원을 들여 기초학술조사연구와 건축물 기록화 사업을 하고 개별 문화재 안내판 설치, 종합정비계획 수립, 부지매입 등을 한다.
군은 문화재를 중심으로 인접 지역을 포함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해는 호국 정신이 깃든 고장”이라며 “호국문화 관광밸트를 구축하고 전국최고의 역사문화관광지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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