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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한 남양주시장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 ‘가능성 100%’”
진접읍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 “추진하지 않겠다”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추진하기 않기로 최종 결정내렸다”,“100%확신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4일 시정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처럼 확실히 선을 그어 단정적으로 답했다.

‘검토해 보겠다’ 또는 ‘고려해 보겠다’ 등 여지나 여운을 남기지 않고 ‘기다, 아니다’를 명확히 함으로써 현안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조 시장은 진접읍 부평리 일원에 추진 중인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이 동의하지 않으므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유는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쟁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시장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남양주 가구산업 재배치 검토용역’결과 경제적 타당성도 높고, 행정적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못박았다.

조 시장은 또 “시민 한분한분의 의견을 다 들어줄 수 없어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일부 정치권 인사들에 의하여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이 빚어진 사항은 대단히 잘못된 관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시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은 ‘가능성 100%’라고 단언했다. 조 시장은 “광역철도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재원분담 방안, 노선에 대한 관련 지자체와의 공감대 형성, 사업 추진 방식 결정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시간이 필요하기에 조금만 기다려 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6~10월 수립할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은 현재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노선 및 재원조달 방안을 협의 중으로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2020년초 발표와 동시에 당장 시행 가능한 만큼 향후 사업 추진이 확정 되면 다른 사업 보다 추진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6일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될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에 대해서는 99%라고 전망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동 지역에서 청약 경쟁률 및 분양률이 저조한 상황이며, 지난 9월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미분양 세대수가 5번째로 높은 실정”이라면서 “특히 조응천 국회의원과 함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모든 역량을 모아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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