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유치원생 등 어린이 13명이 갑자기 달려든 벌떼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유치원생 7명과 초등학생 6명이 벌에 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벌에 쏘인 아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다친 어린이들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벌집을 제거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벌집이 보이면 즉시 현장을 벗어나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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