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열린 꿈동이 가족 한마음 운동회 모습. [강북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50분부터 강북웰빙스포츠센터 3층 종합체육관에서 ‘2019 제2회 꿈동이 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북구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들의 학교생활 사전 적응 프로그램인 꿈동이 예비학교의 가을 축제다.
이번 운동회에는 예비학교 재학생을 비롯한 그 외 다문화가족, 비다문화가족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문화적 차이 극복, 소통, 화합을 목적으로 한 이벤트와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강북구민 누구나 유선(02-987-2567)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은일)가 주관한다. 강북구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의 중국 전통 춤 ‘홍홍화화’를 시작으로 개회식, 운동회,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내내 국가별 놀이 전시, 타투스티커, 가족사진 등 부스도 운영된다.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경쟁하며, ▷팀워크를 겨루는 파도타기 ▷천으로 공을 굴리는 지구나르기 ▷아이들이 천 위를 뛰어가는 구름다리 걷기 ▷바람개비 달리기 ▷조부모님과 함께하는 나도 한때는 ▷수수깡 던지기 ▷줄다리기 등을 진행한다.
구는 사고에 대비해 구급약품을 준비하고 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센터 직원, 보조요원 등 인력을 투입해 행사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운동회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친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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