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과학 페스티벌 포스터. [금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음달 11~12일 금천구청 광장과 금나래 공원 일대에서 ‘2019 금천 과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천, 미래를 탐(탐험, 탐구, 탐색)하다! G-Science Day’를 주제 삼아 주제에 따라 ‘탐험거리’, ‘탐구거리’, ‘탐색거리’ 3개 거리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먼저 ‘탐험’거리에선 드론, 인공지능 로봇, VR·AR·MR(가상·증강·혼합현실), 3D기술(3D 전신스캔, 모델링, 프린팅, 3D펜)등 80여 개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미래과학기술을 만날 수 있다.
‘탐구거리’에선 초등, 중등 학생을 대상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기업과 함께 ‘코딩 캠프’와 ‘코딩 경진대회’가 열린다. ‘코딩’은 초등, 중등 교과과정에 반영될 정도로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열리는 ‘코딩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은 실제 게임 개발과 동일한 과정을 거치며 코딩 역량을 키울 수 있다. 12일 ‘코딩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그 동안 쌓은 코딩 역량을 뽐내는 자리다.
‘코딩 캠프’와 ‘코딩 경진대회’는 금천구청 홈페이지(통합예약서비스 - 기타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이며, 자격요건을 확인 후 8일 참가 대상자를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마지막 ‘탐색거리’는 ‘진로 박람회’와 ‘미래교육 축제’로 이뤄진다. ‘진로 박람회’에서는 로봇전문가, 코딩전문가, 웹툰작가, 크리에이터, 스타일리스트 등 미래의 유망 직업을 체험하거나 성격유형검사, 진로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래교육 축제’에서는 금천교육협치추진단의 각 분과가 운영하는 부스(향초 트레이, 페이스 페인팅, 종이전구, 3D예술활동 등),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마을 속 생활과학교실(비행기구 제작 등), IoT(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스마트 텃밭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12일 오전 11시 축하공연과 함께 기념식이 열리고, 전문가 드론 시연, 인스타그램 자판기, 스마트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유성훈 구청장은 “민선7기 금천형 미래교육의 길을 만들어 가고자 민선7기 ‘4대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그 중 ‘과학학교’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미래 과학기술을 마음껏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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