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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 예산 사업설명서 전국 최초 전산화
2020년 예산부터 도입 예정

[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지방재정관리스템(e-호조)을 활용해 2020년 예산부터는 그동안 수기 작성된 예산 사업설명서를 전국 최초로 전산화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시흥시를 비롯한 243개 자치단체는 예산·회계 관리를 위해 지출, 결산 등 12개 분야 74개 업무에 e-호조를 이용하고있다. 그러나 예산편성 운영시 사용 되는 설명서는 수기로 작성·확인·제출(집행부→의회) 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구축(‘20∼23)에 발맞춰 시흥시는 재정관리의 패러다임을 혁신·변화시키고자 예산 설명서 서식을 개선했다. e-호조를 활용해 전 지자체가 적용 가능하도록 예산 설명서 전산 시스템을 구축, 2020년 예산편성시 부터 운영(10월)할 예정이다.

예산업무의 연계, 활용 등을 위해 사용자 중심으로 시스템을 재설계해 e-호조상 자료(예,결산액 등)를 추출하고 시스템에 업로드한 후 사업내용을 입력 정리 (확인)해 설명서를 출력, 제출(의회)하는 과정으로 재정업무의 효율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흥시는 내년도 지방보조금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개선 기준을 마련하고, 투명성 제고를 위한 보조금관리시스템도 자체 도입하는 등 재정업무 혁신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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