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뿐만아니라 타 지자체 중소기업의 베트남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 유통·수출입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북부청) |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가 지난 6일 베트남 현지 유통·수출입 기업인 ‘비씨아이엔티(BC INT)’, ‘골드스타 비나(Gold Star Vina Co., LTD)’ 등과 3자 양해각서(MOU)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롯데호텔 호치민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이기성 비씨아이엔티 대표, 히우(Hieu) 골드스타 비나 대표 등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했다.
‘비씨아이엔티’는 베트남 전역에 직영 및 가맹점 등 60개 이상 매장에 한국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오케이마트 지주사이며, ‘골드스타 비나’는 베트남 현지에서 유통과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및 메콩강 경제권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및 메콩강 경제권 진출을 위한 유통망 및 전시관 구축, 마케팅 및 세일즈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주식회사는 동남아시아 최대 블루오션인 베트남 등 메콩강 경제권 국가 진출을 위해 현지에 설치 중인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관’과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연계, O2O(Offline to Online) 형식의 역직구(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올 9월 중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사무소를 구축하고, 연내에 현지 주요 상권에 60여 개의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관’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관에는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제품 50개 이상이 전시·홍보될 예정이며, 판매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채널인 쇼피(Shopee)를 통해 O2O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베트남 및 메콩강 경제권 진출에 적합한 경기도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가 앞장서서 국내 소비재 기업들이 베트남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기도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들과도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국내외 판로개척, 마케팅 및 홍보 전략 수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수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들과 소비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채널을 넓히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은 물론 CJ, GS숍, 지마켓, 롯데몰, 위메프, 네이버 스토어팜, 인터파크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커머스에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유통·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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