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신규회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 프로그램과 지도 강습을 제공할 ‘동호회형 스포츠클럽’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동호회형 스포츠클럽은 자치구체육회에 등록된 체육동호회 중 동호회 활동에 필요한 체육시설 확보 및 신규회원 모집이 가능한 동호회라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동호회형 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된 후에는 관리운영자 및 체육지도자를 확보해야 한다. 유·청소년 등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2월말까지 주 2일 이상(1일 2시간 이상, 주간 총 12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체육시설(임대 및 무료사용 등)과 월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30명 이상을 확보(유·청소년 회원은 최소 10명 이상)해야 한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16일까지이다. 신청접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동호회형 스포츠클럽’을 최종 선정한다.
운영은 다음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1300만원 이내의 운영비와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체육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자치구체육회 등록 체육동호회를 비롯한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조직된 체육 동호회가 스포츠클럽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설명회와 공모에 많은 단체가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프로그램 운영 및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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