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실시하는 모습. [동작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9월까지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비산업부문 사업장(가정, 상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비산업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산업부문보다 감축비용이 낮고 효과도 즉각적으로 나타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효과적이다.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2인 1조로 각 가정과 상가로 직접 방문해 전기·도시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진단대상은 관내 가정 및 상가 총 200개소이며 선착순 접수 마감 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방문한 컨설턴트는 대기전력측정기와 진단표 등을 활용해 대기전력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 후, 가정별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실천 가능한 맞춤형 에너지 절감방법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진단컨설팅을 희망하는 가정이나 상가는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정주 맑은환경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에너지 진단·컨설팅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 사용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에코마일리지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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