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조감도.[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내년 8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대비해 국제크루즈선 유치에 나선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2017년 9월 착공했으며 국비 342억원을 투입해 길이 310m, 수심 11m로 7만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 및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
따라서 도는 포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권을 주요 코스로 하는 5만톤급 이상(1400명 정도 탑승) 국제크루즈선을 유치해 오는 12월께 한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또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한다.
도는 동해안 크루즈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경북문화관광공사 등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 포항 영일만항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크루즈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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