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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부산의 도심 하천인 온천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28일 부산 연제구청과 동래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은 시간부터 온천천에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떠올라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천천 관리사무소에서 28일 오전에 건져 올린 물고기만 200여마리에 달한다.
현재 이들 구청은 물고기 죽음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온천천 구간별로 물을 채취했다. 오는 29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연제구청 한 관계자는 "온천천과 합류하는 사직천 합류부 일대에서 죽은 물고기가 다량 발견돼 수거했다"면서 "상류부터 하류까지 떠오른 작은 물고기들도 많아 몇 마리가 죽었는지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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