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선수 5672명이 등록한 가운데 8월5일 개막된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회] |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가 28일 폐막된 가운데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광주에서 열린다.
국제수영연맹(FINA)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따르면 이번 광주세계마스터즈 수영대회에는 전 세계 84개국 1208개의 수영동호인 클럽이 참여했으며 선수 등 5672명이 등록했다.
종목별 경기엔트리는 1만700개를 등록해 8월5일부터 전세계 수영 동호인들의 열띤 경쟁이 시작된다.
마스터즈 대회는 6개 경기가 치러지는 ‘선수권대회’와는 달리 안전을 위해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에 59개 세부경기가 치러지며, 1위~6위까지 메달과 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특히 메달수가 가장 많은 경영 경기는 전 세계 1024개 수영동호인 클럽에서 9502개 경기의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개인단체경기가 함께 있는 아틱스틱 수영에 47개 클럽 142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다이빙 참가 등록을 마친 선수는 74개 클럽 182명, 단체경기인 수구에는 39팀이, 장거리 수영인 오프워터 수영은 308개 클럽, 563명이 등록을 마쳤다.
우리나라는 개최국답게 110개 클럽에 1034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이중 경영이 76개 클럽에 8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직위는 마스터스 대회를 치르면서 동호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광주에 올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영 저변확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은 “광주 마스터즈 대회의 모든 경기가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니, 전 세계 수많은 수영동호인들이 참여해 멋진 경기를 펼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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