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청사. |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교육부가 경희고와 배재고 등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8곳의 지정취소 여부를 다음달 1일 심의한다.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을 내린 서울 8개 학교에 대해 8월1일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어 지정취소 동의 여부를 심의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운영성과(재지정) 평가에서 지정 취소가 결정된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를 대상으로 22∼24일 청문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교육부에 지정취소 결정에 대한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 장관 자문기구 성격인 특목고 등 지정위는 장관이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교육청이 보낸 서류와 취소 절차 등을 심의한다.
지정위가 8월1일 열리면 교육부 장관의 최종 결정은 이르면 8월2일, 늦어도 8월5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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