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건물 매각차익 반영 예정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52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또 매출액은 3조6972억원으로 53.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076억원으로 7.9% 줄었다.
증권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 컨센서스가 1083억원으로 1분기 이익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이익 성장 폭은 크지 않을 전망해왔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본사사옥 매각 완료 시 700억~800억원대(매각 예정금액 2550억원)의 매각차익이 하반기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 이익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거래대금과 금융상품 판매가 감소하면서 브로커리지 관련 수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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