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2019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19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소식지 · 방송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우수 공약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10번째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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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25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2관왕 수상을 기뻐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시민참여 · 마을자치 분야에서 ‘영등포1번家, 생각의 소통이 삶의 변화를 만든다’와 소식지 · 방송 분야에서 ‘영.구.네.에서 홍보는 소통이다’를 주제로 사례 발표해,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두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등포1번家’는 영등포신문고(제안+공감), 탁트인 소통실(민원),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현장), 타운홀미팅(주민공론장)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한곳으로 통합한 ‘영등포형 소통 정책 최상위 플랫폼’이다.

구는 이런 소통 창구를 통해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상 철거 ▷청소년자율공간 언더랜드 조성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조성 등 오랜 구민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올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영구네’와 기초지자체 최초 라디오방송 ‘팟캐스트 영구네 식탁’은 구정 홍보에 국한하지 않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콘텐츠로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선7기 구정운영 핵심가치로 추진해 오던 ‘소통’ 과 이를 뒷받침하는 ‘홍보’ 분야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구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이 공감하고 상생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