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렛츠고! 요괴탐험대'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8월 한 달간 강동아트센터에서 어린이 뮤지컬, 클래식 음악회, 돗자리 영화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첫 문은 뮤지컬 ‘렛츠고! 요괴탐험대’가 연다. 8월1일부터 11일까지 대극장 한강 무대에서 공연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요괴메카드’가 원작으로 황금 요괴를 소환하기 위해 요괴볼 아카데미와 여러 행성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일행과 요괴들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애크러배틱(곡예), 비보잉, 무술 전공자들의 역동적인 배틀 장면이 어린이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 뮤지컬 헬로카봇 시즌4 ‘찌릿찌릿 전기대소동’은 8월14일부터 9월1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헬로카봇은 시즌마다 어린이 공연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관객들은 원격제어로 색이 바뀌는 LED 팔찌를 차고 불꽃과 폭죽 등 특수효과, 애니메이션에서 막 튀어나온 듯 완성도 높은 카봇을 보며 눈을 뗄 새가 없다.
방학을 맞은 학생, 가족 단위 관객에게 사랑받는 ‘2019 청소년 여름음악회’는 8월9일부터 이틀간 소극장 드림에서 열린다.
이와함께 푸른 잔디 위에서 영화도 즐길 수 있다. 16일 오후 6시 야외 바람꽃 마당에서는 ‘가족 돗자리 영화제’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무료 상영하고 버블쇼, 재즈 연주, 페이스페인팅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이밖에도 8월30일 ‘한밤의 클래식 산책’을 통해 뮤지션 하림과 세계음악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하림과 월드뮤직’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와 유럽 민속음악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집시의 테이블’을 시작으로 9월27일 ‘아프리카 오버랜드’, 10월25일 ‘블루카멜 앙상블’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무더운 여름날 강동아트센터로 피서를 떠나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 및 관련 문의는 강동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