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들여 지역 전역 상권 개발 로드맵 수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상권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1억 5000만 원이 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관악구 전역 상권에 대한 기초조사와 활용 가능한 자원 발굴, 국내외 활성화 사례 분석 등을 통해 5개 지역생활권별로(봉천·낙성대·난곡·신림·대학) 대표상권 2곳 이상을 발굴,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상권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중장기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구의 대표상권인 신림역 주변에 대한 심층조사를 벌여 상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올 하반기 중기부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도 응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지역 내 상인, 임대인, 전문가 등을 포함한 상권르네상스 민관준비위원회를 출범해 민관이 함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논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청사 전경. [관악구 제공] |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자영업이 밀집한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서, 선정되면 5년간 총 80억 원이 투입되고 시설 및 경영현대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경제활성화를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본 연구용역을 통해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