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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취약계층에 고효율 LED조명 보급
다음달 2일까지 저소득층 190여 세대 추가 접수
지난 6월 서울성로원에 설치된 LED조명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취약계층 LED조명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LED조명은 기존 형광등이나 백열전구에 비해 약 45~50%의 낮은 전력으로 같은 밝기를 얻을 수 있고 수명도 5배 이상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비용이 절약된다.

이에 구는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복지시설 119곳과 저소득층 5253세대에 고효율 LED조명을 보급해 3억여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총 600여 세대로 상반기에 408세대가 신청했고 하반기에 추가로 190여 세대를 선착순 모집한다. 단, 최근 5년 이내 기신청자와 준공연도 5년 미만 시설 및 리모델링이나 이전 계획이 있는 시설 등의 세대는 제외된다.

구는 선정된 세대에 모든 형광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무상교체하고 설치 후 약 3년 간 LED조명공급업체를 통해 A/S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8월2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 또는 복지카드 등을 지참해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정주 맑은환경과장은 “노후 형광등 및 백열등 등의 교체로 관리비용을 절감해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1월까지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총 124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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