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A(82) 할머니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텃밭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2시간 후 숨졌다.
이날 청도군은 37도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올 여름 들어 24일 현재까지 경북도의 온열질환자는 51명(전국 419명)이 신고됐다.
장소는 실외작업장, 발생시간은 오후 3시로 각각 14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26명, 열사병 13명, 열경련 8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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