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의 친형이자 전 소속사 필기획 대표였던 조영일 씨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영일 씨는 그동안 폐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건강이 악화된 형의 병실을 자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조용필은 3남 4녀 중 여섯째로, 둘째 형인 고인은 과거 필기획 대표를 맡아 동생이 ‘가왕’으로 성장하는 데 힘이 돼줬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 최종옥 씨와 아들 선규, 딸 수지 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9시다.
민성기 기자/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