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산시 중구 동동 도로에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영향으로 가로수가 넘어져 119구조대가 출동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 일요일인 21일은 열대 저압부로 약화한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은 밤까지 곳에 따라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와 충북·전북 동부·경상도 등에서 10∼50㎜이다. 그 밖의 전국, 제주(22일 새벽부터 낮까지)에서도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3도, 인천 24.6도, 수원 24.2도, 춘천 24.1도, 강릉 23도, 청주 22.7도, 대전 22.5도, 전주 23.6도, 광주 22.9도, 제주 25.5도, 대구 23.6도, 부산 22.5도, 울산 23.7도, 창원 23.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28도까지 오르겠고 수원 29도, 강릉 30도, 포항 31도 등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3일)까지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22일과 23일 경상 내륙과 일부 동해안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면서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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