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서울에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 외에도 동두천(최저기온 26.0도), 수원(25.6도), 춘천(25.4도) 등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5.1도로 관측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올해 서울에 첫 열대야가 발생한 날은 7월 19일로 기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7월 11일(최저기온 25.6도)로 기록돼 올해는 첫 열대야가 작년보다 8일 늦게 발생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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