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여름 방학을 맞은 고등학생들이 희망하는 알바 1위는 ‘서빙·주방보조’ 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고등학생 회원 7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름방학 계획 수립 여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52.6%가 '아직 계획을 못 세웠다'고 답했다. 이어 '계획을 세웠다'(28.6%), '원래 계획 없이 지낸다'(18.8%) 순으로 답했다.
여름방학 계획을 세웠다는 응답자의 81.5%는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해 복수선택 응답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적 향상을 위한 공부'(56.6%), '운동'(48.8%), '취미활동'(36.6%), '여행·피서'(30.7%)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면 어떤 알바를 하고 싶은지 물었더니 '식당(서빙, 주방보조 등)'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카페, 베이커리'(64.2%), '편의점'(54.2%), '패스트푸드'(45.1%) 등 음식관련 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고등학생 295명에게 어떤 알바를 경험했는지 물은 결과 역시 '식당(서빙, 주방보조 등)'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8.6%로 가장 높았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용돈 마련을 위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9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 경험을 위해'(32.9%), '시간을 보람차게 이용하기 위해'(18%), '학비 마련을 위해(13.6%)'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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