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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는 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남부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수 방지 등을 위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다나스는 20일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 지방을 지나갈 전망이다. 다나스는 많은 열대 수증기를 동반하고 있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홍수 방지를 위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홍수통제소 상황실의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20개 다목적댐은 66억2000만t의 홍수 조절 용량을 확보 중이다. 환경부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는 댐 수위를 낮게 유지해 홍수 조절 용량을 확대한다.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임진강 등 북한 접경지역에 대해서도 상시 감시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국방부와 연천군 등 관계 기관과 정보 공유 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환경부는 전국 60개 하천 주요 지점의 수위 관측으로 홍수 위험이 감지되면 관계 기관과 주민에게 홍수 특보를 발령해 피해를 방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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