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SBS 제공]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배우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 남편 기성용과 다섯살 딸과의 티격태격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미운 우리 새끼’ 이후 오랜만에 출연을 하게된 한혜진은 “감회가 새롭다”며 반가움을 내비쳤다.
이날 한혜진은 “기성용은 남편으로서는 백 점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뒤치다꺼리하느라 너무 힘들다”고 프로선수의 아내로서 내조가 쉽지 않음을 밝혔다.
한혜진은 “제 생활 습관은 그때그때 정리를 하는 편인데 남편은 물건을 늘 늘어놓는 편이라 손이 많이 간다”고 했다.
이어 “그 때마다 잔소리를 하니까 남편이 빨랫감을 숨겨놓은 적도 있다. 정말 손 많이 가는 타입이다”며 깊은 애정과 함께 불평을 드러냈다.
게다가 “평소에 애정 표현을 많이 하냐”는 MC들의 질문에 한혜진은 “신랑은 애교가 많은데 저는 무뚝뚝하다”고 했다. 때문에 기성용은 한혜진을 ‘고목나무’에 비유할 정도였다는 것.
심지어 다섯 살 된 딸 역시 엄마를 닮아 애교가 별로 없다면서 “딸바보 아빠가 뽀뽀하고 껴안으려고 하면 ‘하지 마, 귀찮아’하며 거부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너는 내 운명’은 7월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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