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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곰팡이 호박즙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인터넷 쇼핑몰 ‘임블리’가 중국 매각설을 공식 부인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일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중국 매각과 관련해 매각 관련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됐거나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며 "매각을 고려하거나 검토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임블리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이 비활성화된 것을 두고 부건에프엔씨가 쇼핑몰 운영을 중단하거나 임블리를 매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블리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인 임지현 상무를 앞세워 성장한 쇼핑몰이다. 임블리의 성공에 힘입어 연매출 1700억 규모로 성장했지만, 소비자의 문의 등에 원활히 대응하지 못해 경영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4월 임블리가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항의가 잇따랐으나, 환불 등 대처가 미흡해 비판을 받았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소비자들이 이런 피해 사례를 고발하는 계정 ‘임블리쏘리’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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