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공동체·활동지원사업 2개 분야 11개 모임 선정
구로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어린이 도시농부'.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는 골목을 거점으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골목공동체사업’과 각종 주민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지원사업’ 분야로 진행된다. 골목공동체사업은 2개 모임을 선정해 모임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활동지원사업은 9개 모임을 뽑아 각 2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마을공동체 사업 경험이 있는 3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다. 영리, 정치, 종교활동 등을 목적으로 하거나 동일 사업내용으로 행정기관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며 단체소개서, 사업제안서, 주민참여자명부 등의 서류를 갖춰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로구는 서면심사와 사업선정위원회 심사,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모임에는 사업별로 전담 마을활동지원가를 매칭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정산 방법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선발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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