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르신 삼계탕 나눔 행사 실시
지난 9일 화양동 주민센터 ‘어르신 삼계탕 나눔행사’에 참석한 김선갑 광진구청장. [광진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다가오는 삼복(三伏) 더위을 맞아 동별로 어르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화양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을 모시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어르신 삼계탕 나눔행사를 추진했다.
화양동 자원봉사캠프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봉사자들이 직접 한방재료를 넣어 만든 영양만점 삼계탕뿐만 아니라 수박 등 다과도 함께 대접했다.
이번 어르신 삼계탕 나눔행사는 지난달 26일 중곡1동과 자양4동을 시작으로 각 동마다 열리며 이달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일에 열리는 광장동 주민센터 행사에서는 어르신 2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하는 어르신 11명에게는 삼계탕을 포장해 직접 배달하는 봉사도 함께 진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작년 여름, 취임 직후 폭염이 이어져 어르신 건강을 위해 온 직원이 직접 발로 뛰었던 기억이 난다.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돼 일찍부터 폭염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더위 걱정은 잊고 삼계탕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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