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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열린 보건소에서 건강 챙기세요”
직장인 등 위해 토요일 ‘열린보건소’ 운영
지난달 8일 열린 강동구 보건소 토요부부 출산교실에서 출산을 앞둔 부부가 안전한 분만을 도와주는 순산체조를 배우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토요일마다 다양한 건강 정보를 배울 수 있는 ‘열린보건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열린보건소는 평일에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특화한 건강 서비스다.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 대사증후군 건강 찾기, 임산부·영유아 대상 건강플러스 영양플러스, 주민 대상 마음건강 상담실, 토요가족 구강건강교실, 금연클리닉, 임신·출산 관련 교육 등 다양하다.

특히 토요부부 출산교실과 모유수유 클리닉, 임산부 산전관리 등 임신·출산 관련 프로그램들이 가장 인기가 있다. 간호사 등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 수준도 타 기관에 뒤지지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는 30~40대들이 이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며 예약이 꽉 차 대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열린보건소는 지난해 3700명이 넘는 구민들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며 “직장인 등 바쁜 일상으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해 구민들의 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일 열린보건소는 프로그램마다 교육 일정과 장소, 대상이 다르니 확인 후 사전 예약·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보건소 건강증진과 또는 보건의료과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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