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5일 오후 3시 해누리타운(목동동로 81) 2층 해누리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정한 아동의 기본 권리인 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하는 지역사회로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뜻한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10개의 기본 원칙을 아동정책 전반에 반영해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2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
이 날 행사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구의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경과 보고 ▷아동친화도시 인증서·인증현판 전달식 ▷아동친화도시 비전선포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아동이 공동사회자로 나서 행사를 진행하고 아동권리헌장 낭독 및 아동친화도시 비전선포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에도 직접 참여한다. 그 외 부대행사로 양천구가 펼치는 아동친화사업을 홍보하는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김수영 구청장은 "아동들이 살기 좋은 도시는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양천구가 이렇게 공식 선포식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에 맞는 행정으로 온 가족이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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