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된 KBS ‘뉴스9’에서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3년 전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민족을 비하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온누리교회 특별강연에서 “일본의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문 후보자는 “남북 분단 역시 하나님의 뜻”이라며 말했고, 다른 강연에서 “조선 민족의 상징이 게으른 것”이라며 “게으름은 우리 민족의 DNA였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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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
이에 문창극 후보자는 1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의 자택 앞에서 “어제 알려진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사과는 무슨 사과할게 있나”라고 답해 총리 후보자의 논란은 거세질 전망이다.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달리 개독이라고 욕하는 게 아니다”,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어차피 총리후보로 끝날 듯”,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아놔 어이가 없어서”,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저런 사람이 총리가 됐다고 생각하니 끔찍”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