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포스터 대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22일, 두 후보는 나란히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재치 넘치는 포스터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포스터 정몽준 포스터 |
박원순 후보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패러디해 ‘서울을 지켜라’ 포스터를 내놨다. 또 최근 유행어로 떠오른 배우 김보성의 ‘으리(의리)’를 패러디한 ‘으리 포스터’도 공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공약이행률 85.6% 완료’라고 적혀있는 포스터에는 배우 김보성이 ‘약속을 지키으리’라고 외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후보 정몽준 공식사이트에 ‘몽준 무비(MJ Movie)-영화로 보는 서울의 미래’ 코너를 개설, 정몽준 후보가 얼굴이 합성된 ‘공동와이파이구역(공동경비구역JSA)’, ‘요금의 재구성(범죄의 재구성)’, ‘서울열차(설국열차)’ ‘신용을 지켜라 (지구를지켜라)’ 등의 포스터가 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