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에 의하면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에서 유대균 씨 명의의 신용카드로 프랑스행 티켓이 구매된 사실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미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어 실제로 비행기 탑승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차남 혁기 씨와 장녀 섬나 씨가 모두 프랑스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 회장의 자녀들이 모두 프랑스로 도주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 장남 유대균 도주 시도(사진=YTN뉴스 캡처) |
검찰은 현재 공항 CCTV 등을 통해 당시 유대균 씨의 인상착의와 이후 행적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균 씨는 지난 12일 검찰 소환에 불응한 뒤 잠적한 상태이며 검찰은 현재 A급 지명수배를 내리고 전담 추적팀을 꾸려 추적 중에 있다.
대균 씨가 출국하려던 지난달 19일은 검찰이 유병언 회장 일가 수사팀을 출범하기 전으로,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지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장남 유대균, 책임 질 것 알았나?", "유병언 장남 유대균, 눈치 빠르네", "유병언 장남 유대균, 출국 금지 빨리 돼서 다행"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