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초 신상품으로 출시한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와 ‘일석e조보험’의 이용고객 1호가 탄생했다고 8일 밝혔다.

신보가 지난달 21일 홈페이지 내에 오픈한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는 중소기업과 은행이 상호 대출정보 교환을 통해 대출을 사고 파는 온라인상의 대출장터 사이트다.

온라인 대출 장터를 이용해 대출을 받은 1호 기업은 광주광역시 소재의 중소기업으로 이 기업은 대출에 대한 정보 부재로 채권은행 선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온라인 대출장터에 보증상담 내용 등의 대출희망정보를 등록했다. 이후 2개 은행에서 대출금리 등을 제시해와 이중 낮은 금리를 제시한 은행을 선택하여 5%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게 됐다.

권의종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중소기업 대출시장에 있어서 수요자인 중소기업과 공급자인 은행이 대출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금리쇼핑’의 장인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 도입으로, 중소기업이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여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온라인 대출장터가 활성화될 경우 보증부대출 외 중기 전체 대출에 대한 금리인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보는 지난달 31일 출시한 ‘일석e조보험’ 보험계약자 1호는 영등포 소재의 중소기업이라고 밝혔다. ‘일석e조보험’은 중소기업이 신보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통해 납품대금 회수불능의 위험을 보장받고, 매출채권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조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중기 지원제도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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