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초구, 2026년까지 전봇대 359개 뽑는다…전봇대 지중화 진행 중
320m 구간 전봇대·통신주 13본 철거
현재 구 전역 18곳에서 지중화 작업 중
서울 서초구는 계성초~덜위치칼리지 320m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중화 사업 후 전경.[서초구 제공]
지중화 전.[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계성초~덜위치칼리지 320m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구간 내 전선,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전봇대와 통신주 13본을 철거했다.

구는 인근 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이 구간이 이번 지중화 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로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구는 인접한 신반포중까지 140m 구간도 추가로 지중화해 학생 통학로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구의 지중화율은 73%로 서울시 평균 5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바우뫼로6길의 삽준네마을, 양재시민의숲역 일대 강남대로 지중화를 완료했고 올해 계성초, 청소년도서관,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말죽거리 등 5곳의 지중화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2026년까지 18개 구간 359개의 전봇대를 추가로 뽑아 보행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인 구간은 이면도로 9곳, 간선도로 4곳, 그린뉴딜 5곳 등 총 18곳에 달한다.

특히 구는 올해 780m 구간인 양재권역 상권 말죽거리 지중화를 통해 전봇대와 통신주 47본을 철거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골목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중화를 통해 시원하게 탁 트인 하늘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를 구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보행 안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지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